[M-BOX] '언니', 개봉 첫날 韓 영화 박스오피스 2위..'미쓰백' 계보 잇는다

기자 2019-01-02 11:34:16
사진=(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영화 '언니'가 새해 첫날이자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 자리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언니'는 509개 스크린에서 6만6690명의 관개글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PMC: 더 벙커'에 이어 2위다.

이처럼 '언니'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과 스크린 수 열세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본격적인 흥행 가도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 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 분)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영화다.

특히 '언니'의 오프닝 스코어는 지난해 개봉한 여성 원톱 영화 '미쓰백' 오프닝 스코어(2만1887명)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미쓰백'도 스크린 수 열세에도 관객들의 호평 세례 속 꾸준한 흥행세를 과시한 바 있어 '언니'가 그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언니'를 향해 쏟아지는 관객들의 호평도 관심을 모은다. 이시영의 액션 연기와 박세완, 이준혁의 빈틈 없는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새해 극장가 판도를 바꿀 흥행 다크호스로 등극한 '언니'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언니'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