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가도', 충무로-브라운관 오가는 신스틸러 유재명의 가족극…9월 개봉 확정

기자 2018-08-17 10:31:27

'봄이가도'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봄이가도'는 딸을 애타게 기다리는 엄마, 운 좋게 홀로 살아남은 이, 아내의 흔적에 허탈한 남자 등 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를 담아낸 가족 영화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봄이가도'는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신스틸러 유재명와 전미선, 전석호, 그리고 신예 김혜준이 함께 했다.

'족구왕','범죄의 여왕','소공녀'의 광화문시네마, '우리들','홈','용순','살아남은 아이'의 아토ATO 등 독립영화 제작명가의 맥을 잇는 '왕십리픽쳐스'의 첫 작품으로, 장준엽, 진청하, 전신환 세 신예감독의 완벽호흡으로 완성해낸 섬세한 감수성과 사려 깊은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개봉 확정과 동시에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보기만 해도 아련한 감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움과 행복함이 동시에 담겨 있는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재명, 전미선, 김혜준, 전석호 배우의 얼굴은 일견 평범해 보이는 가족의 일상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딱 하루만이라도 보고 싶어"라는 카피와 '기적처럼 찾아온 하루'라는 태그라인은 '봄이가도'라는 영화의 타이틀과 어우러져 이들이 함께 보내게 될 특별한 하루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