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물음표] 연예계에서 극장가까지 불어오는 핑크빛 미풍 #임신 #득남 #결혼

기자 2018-08-17 15:58:58

열애설부터 임신, 득남까지 유난히 핑크빛 로맨스가 짙은 한 주였다. 먼저 지난 13일 보이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와 걸그룹 다이아 멤버 주은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는 각 회사의 빠른 부인으로 해프닝으로 끝나며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했다.

#비투비 육성재, 다이아 주은 열애설 해프닝

이에 대해 다이아 소속사 측 관계자는 "주은이 육성재와 다른 지인들과 같이 자리를 한 적은 있지만, 주은과 육성재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으며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또한 "지인들과 모임에 동석한 것은 맞지만 열애는 사실무근"이라고 정정했다.

한편 육성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비투비 단독 콘서트 '디스 이스 어스(THIS IS US)'를 개최하며 리더 서은광이 군대 입대하기 전까지 비투비 완전체 활동에 전념한다. 주은 역시 지난 9일 신곡 '우우(Woo Woo)'로 팬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이날 늦은 오후 육성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먹이금지'라는 단어를 강조, 열애설이 전혀 사실 무근임을 드러냈다.

사진= 이석훈 인스타그램 제공

#이석훈 득남

그런가 하면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이 득남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호랑이 선생님으로 캐릭터를 구축했던 이석훈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격스러운 밤입니다. 축하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삼촌 이모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기의 발 도장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석훈은 "아름다운 가정 만들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석훈은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발레리나 최선아와 4년 교제 끝에 지난 2016년 1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시은 일반인 남자친구와 비공식 결혼식

배우 하시은이 조용히 일반인 남자친구와 화촉을 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14일 하시은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하시은이 9월 일반인 연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 관계자는 "배우가 몹시 조심스럽게 준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연애 기간 및 결혼식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시은은 지난해 1월 결혼한 비와 김태희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하시은과 김태희는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함께 하면서 친해졌다. 하시은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고 김태희가 하시은의 대모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하시은은. 2004년 드라마 '두근두근 체인지'로 데뷔한 이후 '7급 공무원' '장옥정, 사랑에 살다' '또! 오해영' '이별이 떠났다'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이보영 둘째 아이 임신

그런가 하면 배우 이보영이 둘째 아이를 임신해 많은 이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보영 소속사 측 관계자는 15일 "이보영이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맞다. 정확한 개월 수를 밝히기가 어렵다. 아직 임신 초기이기 때문에 방송 활동보다 태교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종영한 tvN '마더' 등 그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이보영은 당분간 태교에 집중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시 멈출 예정이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지성, 이보영 커플은 7년간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9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2015년 6월, 결혼 2년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신과함께-인과 연' 천만 돌파

이렇게 연예계에서 핑크빛이 감도는 가운데 극장가 역시 산뜻한 분위기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으로 역대 22번째 천만 관객 영화에 등극한 것.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 (이하 '신과함께1') 후속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해 흥행에 성공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정우, 주지훈,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김향기 등이 출연했다.

1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2'는 한국 영화 최고 예매량, 최고 오프닝 스코어, 일일 최고 관객수 등 매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두 편의 시리즈물 1000만 관객 돌파, 한국 판타지 영화 최초 천만 영화 수식어를 갖게 됐다. 더불어 '신과함께2'는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를 보였다. 이에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정상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