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발랄·소녀’…정공법 선택한 엘리스

기자 2017-06-01 15:09:19

[메인뉴스 유지훈 기자] 걸그룹 엘리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청순미를 극대화시킨 정공법 콘셉트는 대중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을까.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는 엘리스의 데뷔 앨범 ‘위 퍼스트(We Firs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엘리스는 동화에서 모티브를 받아 기존 이야기에 새로운 콘셉트를 부여, 각자의 개성을 더했고 매 앨범마다 자아를 찾아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제 막 데뷔한 멤버들은 긴장된 면모로 인사를 건넸다. 벨라는 “평소에 땀을 흘리고 연습하는 모습만 보다가 앨범 재킷을 보니 멤버들이 정말 예쁘더라. 어렵게 데뷔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혜성은 “‘위 퍼스트’는 사랑에 대한 설렘과 풋풋함이 담겼다. 총 다섯 개 트랙이 담겼다. 앨리스의 사랑스럽고 순수한 이미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스는 ‘K팝스타6’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소희를 비롯, 가린, 유경, 혜성, 벨라 등 총 다섯 명으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각각 하늘, 숲, 물, 바람. 마음이라는 캐릭터성을 부여받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K팝스타’ 출신인 소희는 ”이전에는 여성미를 보여드렸다. 앨리스에서는 소녀의 풋풋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표정연습을 많이 했다. 다른 걸 그룹 선배들의 영상을 보며 연습을 많이 했다”고, 가린은 “‘K팝스타’라는 큰 무대를 먼저 서봤기 때문에, 조금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앨리스의 첫 타이틀 ‘우리 처음’은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여지듯 ‘처음’ 만난 그 순간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가사 속에 처음에 관한 설렘과 망설임, 앞으로의 희망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우리 처음’에 대해서 혜성은 “노래는 청순한데 안무는 파워풀하다. 새로운 사랑에 대한 궁금증, 설렘, 모험심 등을 곳곳에 녹였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다섯 멤버들의 화음이 돋보이는 인트로 ‘서칭 포 앨리스(Searching For Elris)’, 화려한 스트링과 리듬이 어우러진 고백 송 ‘나의 별’,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특징인 ‘미라클(Miracle)’, 라틴계열의 리듬과 스트링 대선율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너와 나’ 등 총 다섯곡이 수록됐다.

벨라는 “보기엔 소녀지만, 우리 내면에는 씩씩하고 터프한 매력도 있다. 그래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 그래서 여러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