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박진석 PD “현재, 교육이 변화하는 과도기 단계”

기자 2017-07-11 16:37:03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박진석 PD가 '학교' 연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진석 PD를 비롯해 구구단의 김세정, 배우 김정현, 장동윤, 한주완, 한선화, 설인아, 박세완, 서지훈, 로운이 참석했다.

박 PD는 “저도 지난 시즌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생각했는데 지금 2017년 고등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고등학교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살펴봐야겠더라. 지금 우리 학교가 입시 위주의 교육이 변하고 있는 과도기인 듯 하다. 성적 위주로 가는 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꾀하는 정책이 나왔는데 아직 혼란기 속에서 생활기록부 전형, 특기자 등의 전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현실에서의 학교의 문제, 청소년들이 모여 있기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반적인 문제와 교육 문제를 함께 담아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려고 하는 노력은 없고 각 계층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KBS 학교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인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로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와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해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