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남희석 "프로그램 속 아내들, 대부분 직업 있어"

기자 2017-08-02 16:14:56

 

사진=SBS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스타 가족 예능 논란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 ‘싱글와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려 장석진 PD를 비롯해 개그맨 박명수, 남희석, 배우 이유리, 이천희, 김창렬, 서현철이 참석했다.

남희석은 “연예인 가족 때문에 출연의 기회가 박탈당한다는 기사를 봤다.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여기 출연자들은 스타가 되고파하는 분들이 아니다. CF가 들어오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웃음) 걸러지는 게 있다면 여긴 연속성이 없는 경우에 시청자들이 판단을 해줄 것이다. 연예인 자녀라고 해서 나왔지만 방송 몇 번 하다가 실력이 없으면 PD들이 안 불러주고 보태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여기 있는 아내 중 대부분이 자기 직업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다. 연극배우, 연예인, 치과 등을 하고 있는데 ‘싱글와이프’가 치과에 도움되 지는 않을 것 같다. 문제는 박명수 씨 쪽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정규 편성으로 확정됐다.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