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전유성 "코미디 프로그램 폐지? 속 터질 일"

기자 2017-08-03 17:52:18
사진=와이트리컴퍼니 제공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개그맨 전유성이 개그프로그램 폐지에 대한 생각을 밝혀졌다.

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 기자회견이 열려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전유성 명예위원장을 비롯해 오나미, 송중근, 김재욱, 서태훈, 변기수 등 많은 개그맨들이 함께 참석했다.

전유성은 앞서 SBS ‘웃찾사’가 폐지된다는 소식을 듣고 “속 터질 일이다. 방송국에서 잘 써먹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는 통보를 받고 항의 방문을 하거나 1인 시위를 하신 분도 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새로운 스타일의 개그를 해보자 생각해 아이디어를 낸 게 있다. 서울에서 하지 않고 청도라는 곳에서 소극장을 지어놓고 운영해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찾아오더라”고 말했다. 산골짜기에 있는 공연장까지 찾아오신다. 7년 동안 3800회 공연을 했다. 지방에서도 코미디를 하면 보러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BICF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매년 부산 전역에 웃음을 선사하는 제 5회 BICF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