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팥팥’②] 일회용 봉투 대신 종이 박스 활용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11-05 18:56:2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농사를 짓는 예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환경을 위한 행보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이하 ‘콩콩팥팥’) 이야기다.

최근 방송된 ‘콩콩팥팥’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동네 주민들과 말복 파티를 한 후 숙소에서 쉬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파티를 끝마친 후 근처 숙소로 이동했다. 이어 이들은 “편의점에 가자”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편의점으로 들어간 네 사람은 각종 먹을거리를 쇼핑했고, 짐은 가득 쌓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구매한 물건을 일회용 봉투 등에 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네 사람은 달랐다. 편의점에서 많이 나오는 과자 박스 등에 짐을 담은 것.

이처럼 종이 박스를 활용하면 장바구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또 다 쓴 종이 박스는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편의점, 마트 등에 갈 때 에코백, 장바구니 등을 들고 가는 것이다.

더 나아가 채소나 과일, 생선, 육류 등을 구매할 때는 다회용기에 담아서 구매하는 것도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방법이 된다. 특히 최근 편의점, 마트, 카페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 규제와 관련된 내용들이 오가고 있기 때문에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바구니를 이용한다면 일회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쓰레기도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대형 마트 등에서는 상자 등을 구비해놓고 고객들이 직접 구매한 물건을 상자에 담아 갈 수 있게 한다.

이런 가운데 환경 보호를 위해 테이프, 노끈 등은 비치하지 않고 있다. 종이 박스를 직접 조립해서 사용하면 쓰레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행동들이 환경에 미치는 파급력과 영향력은 엄청날 것이다.

이처럼 환경 보호를 위해 스스로, 또 사회적으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 지구는 지금 위험한 상태다. 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지구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한다.

사진=tvN ‘콩콩팥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