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12-10 01:41:3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소장하는 일이 과거에는 흔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CD플레이어나 라디오 대신 휴대폰 등으로 음악을 듣는 일이 일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되면 원하는 어떤 음악이든 들을 수 있다. 이제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듣기 위해 CD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CD를 구매하고 있다. 또 대량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왜일까?

가수들이 앨범 발매와 동시에 CD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앨범 판매량의 경우에는 가수의 인기를 정하는 성적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에 경쟁은 치열하다. 이뿐만 아니라 팬사인회 등에 가기 위해서 CD를 구매하는 일도 잦다.

하지만 최근 가요계가 변화하고 있다. 환경 오염 문제와 실용성 등의 이슈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CD는 사라져야 할까? 물론 아니다. 환경 오염 이슈의 잣대를 CD에만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분명 CD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고, 여전히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부 가수는 CD를 발매하는 대신 포장지 등을 친환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 또 일부는 CD 대신 QR 코드, USB 등으로 대체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경을 위한 움직임인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이들은 많다.

CD 역시 환경 오염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은 소유하고 싶어요” “친환경 CD를 개발해요!” “친환경 앨범을 발매하는 가수, 정말 대단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아티스트가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한다면 대중 역시 자연스럽게 흐름에 발맞출 수 있을 것이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