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재생 소재 가방, 멜 때마다 뿌듯”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12-09 23:32:58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가방을 소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고가의 의상이나 가방 등을 착용해 화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달라져야 할 부분도 필요하다.

전 세계 주요 이슈가 ‘환경 보호’다. 큰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는 연예인들이 환경 보호와 관련된 메시지를 꾸준하게 전한다면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이런 가운데 노홍철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노홍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출근하면서 재생 소재 가방에 챙긴 선물할 책 10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멜 때마다 뿌듯한 내 폐플라스틱 원단 가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홍철은 “올해는 이런 거 조금 더 사용하고, 책 선물 조금 더 해야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홍철은 “순환 패션”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높였다. 사진과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져요 역시” “긍정적인 영향력”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옷의 주요 성분은 플라스틱 소재다. 그리고 옷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폐기되는 과정까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 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패션 산업의 경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역시 환경 오염의 주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패스트 패션과 플라스틱 문제가 만연한 현재.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가방이나 옷, 신발 등을 만든다면 ‘순환 패션’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환경 보호의 주요 키워드는 ‘순환’에도 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사용이 필요한 이들이 사용하고, 폐플라스틱, 쓰레기 등은 에너지나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하면 쓰레기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

꼭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옷이나 가방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지금 옷장을 둘러보고 입지 않는 옷은 나눔이나 중고 장터를 이용하고, 한번 구매한 옷이나 물건 등은 최대한 오래 사용하면 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노홍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