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오염 ②] 바다를 지키는 일=지구 생존처럼 중요한 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12-09 21:27:39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최재천의 아마존’을 통해 최재천 교수가 해양 오염의 위험성에 대한 지식을 전했다. 최 교수는 “많은 분들이 바다에 관심을 안 둬서 모를 수 있지만, 바다의 산성화는 굉장히 문제가 크다”라고 말했다.

바다의 산성화란 이산화탄소로 인해 산성화되는 바다를 말한다. 이로 인해 바다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이 심각한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빙하가 자꾸 녹으면서 바닷물의 염도가 낮아지고 있다. 빙하들이 녹아서 바다로 엄청난 민물이 쏟아져들어오고 이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연쇄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결국 최 교수는 지구를 파괴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는 호모사피엔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바다 생선을 많이 안 먹던 분들도 요즘 몇몇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면서 소비량이 엄청나게 늘었다”라고 전했다.

최 교수는 “근접한 바다에서는 되돌리려는 노력을 하지만 바다는 다 연결돼있다. 국제 해역에서는 전혀 규율이 지켜지지 않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협약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최 교수는 지키는 나라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2048년이 되면 모든 물고기는 사라진다는 의견이 전혀 근거 없는 말이 아니라는 셈이다. 하지만 최 교수는 “바다 생태계는 복합적이기 때문에 계산이 이러한 주장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바다가 망가지면 “지구의 생물들이 살아남기는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 일은 굉장히 소중한 일인 셈이다.

특히 최 교수는 “‘나 하나쯤이야 모른 척 살아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결국 시간이 지나면 위험한 상황을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즉, 바다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처럼 해양 생태계는 매우 중요하다. 지구 곳곳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없다.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전 세계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강력한 정책과 대책 그리고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