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최근 ‘환경’에 관한 주제도 ↑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4-23 20:57:28


최근 라디오 광고부터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환경 보호’다. ESG 사회로 돌입하면서 어떤 분야에서도 ‘환경’이라는 주제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우리가 매일 환경 속에 살아가듯,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특히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지구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보다 공격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깨닫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 방송가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인식한 듯 환경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tvN스토리 환경 예능 프로그램 ‘지구청소자들’이 론칭한 바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플로깅을 실천 중인 글로벌 지구 청소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탄소중립 생활에 도전하는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도 큰 울림을 줬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는 음악 프로그램이었지만, ‘씨클린’과 ‘제로웨이스트’ 콘셉트를 더해 예능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에코브리티 연예인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환경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여러 방송에서 다루고 있다. 과거 다큐 프로그램에서 주로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예능부터 음악 프로그램까지 그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것이다.

특히 대중이 가장 편안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방송 프로그램일 것이다. 휴대폰 혹은 TV만 켜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환경을 주제로 한 방송을 기획하거나 제작하는 곳에는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스타가 걸친 옷, 소품이 매진 신화를 이루는 것처럼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에서 환경 보호와 관련된 메시지를 접한다면 지구 보호를 위해 더욱 앞장 서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환경’은 우리 일상과 떨어질 수 없는 부분이 됐다. 인간으로 인해 빨간불이 켜진 환경이 다시 청신호로 바뀌는 그날까지 모두가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