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우리 바다는? 남성현 교수가 전한 기후 위기 예측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4-30 19:10:48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전 세계 바다를 60회 이상 탐사 연구했고, 인류 생존의 길을 바다에서 찾는 해양과학자 남성현이 10년 뒤, 30년 뒤 우리 지구 모습을 예측했다.

남성현 교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위험에 빠진 바다, 지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 현재 해양 오염부터 지구 전반적으로 환경 오염이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자리 잡았다.

이날 남성현 교수는 태풍이 더욱 잦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증발 과정에서 해수 온도가 높아 수증기가 많을수록 태풍 에너지도 증가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이전과 다른 예측불가한 태풍, 홍수, 폭우, 폭염이 잦아지고 있다.

전례 없던 이상기후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남성현 교수는 지구 가열과 수온 상승과 관련 있다고 전했다. 기존 태풍 강도 등급을 약, 중, 강, 매우 강으로 분류했지만, 2020년부터 초강력 등급을 신설했다. 강한 태풍이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지구 가열이 바다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남성현 교수는 “지구에 대륙 대기 빙하도 열을 흡수하지만, 그런 곳에 흡수되는 열보다 지구 열은 대부분 바다로 흡수된다”고 말했다.

지구 가열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곳은 바다인 것이다. 또 수온이 올라가면 부피가 팽창한다. 해저 밑으로 바닷물이 들어갈 수 없으니 해수면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해수면 상승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빙하가 녹고,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19세기 이후 지구 온도가 1도 오르면서 해수면이 20cm 상승했다고. 특히 2019년 산하 IPCC 해양 및 방권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이대로 간다면 21세기 말에 해수면 1m가 상승한다고 경고했다. 

남성현 교수는 “해수면이 1m 상승하면 섬나라인 몰디브가 침몰하고 2100년 지도상에서 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계속해서 기후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까운 2050년에 말이다.

즉, 우리는 지금 바로 환경 오염을 막고 지구를 지켜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과제 1위가 환경 보호라는 의미일 것이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