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에코브리티로 걷는 가치…대중이 반드시 함께 해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4-30 19:40:32


만능 엔터테이너 김병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야생에서 생존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병만이 이제는 자연을 지키는 자연 지킴이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김병만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에게 준 에코브리티상 수상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앞서 김병만은 ‘공생의 법칙’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인간이 저지른 건 인간이 다 치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무분별한 침입 외래종으로부터 조화로운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ESG 특공대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생태계 수호를 위해 두발 벗고 나선 그는 “생태계가 우리의 미래”라고 경각심을 일깨운 바 있다. 에코브리티상 수상을 한 김병만은 또 한 번 우리에게 남다른 메시지로 굵직한 울림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김병만은 “‘공생의 법칙’은 1년 정도 촬영 기간을 거쳤는데 방송은 7회 나갔다. 쉽게 말해서 수입이 안 된다는 이야기다. 근데 이걸 하면서 더 큰 가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똑같이 수입 안 되면서 PD가 자꾸 불러내도 시즌3 에코브리티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인에게 ‘돈 안 되는 방송에 출연하라’고 하면 선뜻 응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김병만은 오로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큰 결단을 했다. 그리고 이런 점을 대중이 알아봐줄 때 더욱 그 빛을 발할 것이다.

특히 이러한 ‘가치’는 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해야 할 가치일 것이다. 현재 수많은 전문가들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우리 지구는 이례적인 폭염, 폭우 등을 겪고 있다. 

머지 않아 지구가 멸망한다는 시나리오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아직 너무 늦지 않았다. 우리가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우리를 비롯해 우리 자손들이 지구와 ‘공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