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내가 편한 것만 생각하기보다 탄소 배출 줄일 방법 생각해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4-30 22:14:43
개그맨 박준형은 환경부를 통해 탄소중립,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를 알렸다.

박준형은 환경부를 통해 딸 박혜이 양과 함께 퀴즈를 풀며 환경 공부를 했다. 박혜이 양은 “2100년에 지구 기온 상승 폭이 1.5도 이상 올라가면 우리가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2050년부터는 큰 슈퍼태풍 때문에 아빠가 좋아하는 사과랑 배도 비싸져서 못 먹는다”라고 전했다.

2100년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해야 한다. 특히 이미 1도가 오른 상태로 지구는 위험에 처했다. 박준형은 “0.5도만 더 오르면 1.5도가 된다”라며 더욱 유익한 환경 지식을 말했다.

이에 환경 전문가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로 인해 인간, 생태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전 지구 평균 기온을 1.5도로 억제하기 위해 201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제48차 IPCC 총회에서 전 세계 195개국 합의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 활동으로 인해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1도 지구 온난화를 유발했고 이대로 지속되면 2030~2052년 사이에는 1.5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예측하고 있다. 1.5도  상승 시 전 지구해수면이 상승하고 2도 상승할 때는 해수면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증가 수치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구온난화를 2도 대비 1.5도로 억제하면 물 부족으로 노출된 전 세계 인구가 최대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4억 2천만 명이 극한 폭염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위도 지역은 전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면 3도, 4도까지 더워질 수 있다. 온도가 올라가면 폭염, 가뭄 등이 일어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이 필요하다.

박준형과 박혜이 양은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언급했다.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고 물건을 오래오래 쓰고 안쓰는 전기는 끄고, 음식물은 남기지 않는 것이다. 특히 박준형은 “지금까지 내가 편한 것만 생각했다면 앞으로는 탄소 배출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준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