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지구 지킴이 변신!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아르바이트로 ‘눈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5-03 17:08:35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에코브리티라고 할 정도로 환경 보호에 진심인 츄가 ‘친환경 아르바이트’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했다. 친환경 카페에서 일일 알바에 도전, 다양한 환경 보호 방법을 알린 것.

츄는 ‘지켜츄’를 통해 아르바이트 현장을 공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츄가 방문한 곳은 어디일까? 바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다. 보통 카페에서 커피만 마신다고 하더라도 일회용 쓰레기가 발생한다. 하지만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디저트 등을 포장하기 위해서는 다회용기를 가져가야 한다.

이어 카페를 방문한 고객들은 모두 케이크, 커피 등을 담기 위한 다양한 용기를 들고 등장해 흥미를 돋웠다. 또한 츄는 케이크 포장 전 용기를 씻고 티슈 대신 행주로 닦으며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특히 츄는 케이크를 포장하는 과정에서 착용하는 일회용 장갑을 지적했다. 하지만 해당 장갑은 천연고무로 땅에 묻으면 썩는 제품으로 이 역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고객들은 냄비부터 다회용기, 프라이팬 등으로 지구를 지키는 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기로 포장하는 재미까지 안겼다.

더불어 설거지할 때는 설거지 바를 사용함으로써 액체 세제 시 발생하는 수질 오염과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했다. 이에 츄는 일회용품 없는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에게 “어떻게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환경이 저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구를 위한 일이 곧 우리를 위한 일이고 우리를 위한 일이 곧 지구를 위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장님은 맛에 신경쓰고 있는 이유도 전했다. 사장님은 “안 남기면 또 (지구에) 이롭다. 맛있어서 친환경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면서도 “케이크 한 조각에 8,000원으로 비싼 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사장님은 “다들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저희 말고도 실천하는 곳이 더 늘어나면 좋을 것 같다”라면서도 “손님들이 진짜 대단한 것 같다”라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것을 언급했다.

끝으로 츄는 “작게나마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플라스틱 안 쓰기를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편리함을 누리는 대신 어쩌면 더 큰 불편함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무분별하게 일회용품을 쓰고, 쓰레기가 쌓이고, 환경이 오염되면 결국 그 대가는 우리가 치러야만 하기 때문이다.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

사진=AT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