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소똥구리 절멸 소식에 “너무 미안하고 슬프다” 심경 전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5-05 23:22:08

[메인뉴스=홍진호 기자] 배우 박진희가 소똥구리가 한국에서 절멸됐다는 소식이 담긴 뉴스를 공개하며 심경을 전했다.

박진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똥구리가 한국에서 절멸”이라며 “사라졌다니, 너무 미안하고 슬프다”라고 짧은 심경을 전했다.

이어 박진희는 소똥구리가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는 뉴스를 공유했다. 어른들에게는 소똥구리가 친숙하지만, 최근에는 소똥구리를 좀처럼 보기 힘들어졌다. 아마 소똥구리를 모르는 어린아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소똥구리가 절멸했고, 큰 문제가 될까? 바로 소똥구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생태계 지킴이로 활약하기 때문이다. 소똥구리는 대형 초식동물의 변을 먹고 산다. 그리고 다시 소똥구리가 배설 활동을 하면 그 배설물은 좋은 거름이 된다.

하지만 소똥구리는 최근 모습을 감췄다. 바로 급격한 발달로 인해서다.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은 셈이다. 방목 가축이 줄어들면서 항생제, 배합사료,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설 곳을 잃은 것이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흔하게 봤던 소똥구리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환경부는 소똥구리에 현상금까지 걸고 국내 소똥구리를 찾았던 상황.

하지만 국내에서는 약 1970년대 이후로 소똥구리가 종적을 감췄으며,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소똥구리를 다시 찾아볼 수 없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환경부에서 무너져가는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 전 환경부 측은 몽골에서 소똥구리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생태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나비효과처럼 언젠가는 인간 역시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생태계를 보호해야만 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환경오염 문제 심각해요” “어쩐지 요즘엔 시골 가도 안 보이더라고요” “정말인가요?” “미안해 소똥구리야” “안타깝습니다” “또 어떤 생명이 사라질지 걱정이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박진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