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이제는 환경 보호도 이끌어야 할 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5-21 12:45:32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최근 예능 프로그램부터 영화제까지 환경을 주제로 한 것을 볼 수 있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은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을 넘어섰다. 지구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아직 5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5월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인도 등 해외에서는 50도 가까운 체감 온도를 드러낸 곳도 있을 정도다. 이뿐만 아니라 엘니뇨 현상까지 예측되며 심각한 환경 문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환경 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을까?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정책을 내세워 추진 중이다. 국내 역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 정책을 실현 중이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부분은 여기서 연예계, 문화계가 해줄 수 있다는 점이 있다는 것이다. 연예계의 경우에는 열애설부터 착용 아이템 등 지극히 사소하고 사적인 것까지 기사화되며 관심을 받는다. 그만큼 연예인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뜻일 것이다.

이러한 시점, 연예인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영화제 등이 환경을 주제로 론칭된다면 그 파급력 역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현재 K-문화가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 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세계에서 볼 수 있다면 한국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환경 보호라고 해서 무겁고 딱딱한 주제를 추구하기 보다는 예능적으로 풀되 현실은 정확하게 알려야할 것이다. 평소 환경 오염이 어떤 수준인지, 우리는 현재 어디에 서있는지, 앞으로 환경 오염이 점점 심해질 때 어떤 결과들이 초래할지에 대한 문제도 현실적으로 짚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연예인들, 프로그램 등이 동참에 이를 이끈다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와 관련된 문화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일부 연예인이 방송에서 입은 옷이나 사용한 아이템은 금세 품절된다. 

친환경 아이템 등이나,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생활 방법 등을 공유한다면 남녀노소 전 연령층 누구나 환경 보호를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환경 보호를 콘셉트로 내세워 론칭하는 프로그램 등에는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