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이 밝힌 중고 거래 취미, 환경 보호와의 연관성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5-24 00:19:47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배우 이효정이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중고 거래에 대한 토크를 전했다. 평소 중고 거래 어플리케이션을 잘 이용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것. 특히 이효정은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정리할 물건들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줄 수 있다고 강조해 훈훈함을 더했다.

단순히 보면 그냥 버리기 아까운 물건을 중고 거래로 판매해 적은 수입이라도 얻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더욱 깊은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특히 이효정이 이처럼 중고거래를 사용하는 부분은 환경 보호와도 맞닿아 있는 부분으로 눈길을 끈다.

최근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눈을 돌리며 기업을 움직이고 있다. 이 가운데 업사이클링 역시 최근 친환경 이슈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가치를 잃은 물건을 단순히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 혹은 새활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것으로 자원 낭비를 막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다.

요즘에는 유행 트렌드가 빨라지면서 뭐든지 쉽게 구매하고, 쉽게 바꾸는 경향이 있다. 더 이상 어떤 물건이나 제품을 오래 사용하려는 목적보다는 기분에 따라, 계절에 따라, 취향에 따라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그림자가 따른다. 바로 쓰레기 배출 문제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중고 거래가 주목을 끌기도 한다. 정말 물건이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함으로써 물건이 필요한 이는 새로운 물건을 사는 대신 저렴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하는 사람 역시 일정 금액을 받고 필요 없어진 물건을 판매함으로써 다양한 이점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고 거래, 저도 자주 이용해요”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아서 더욱 좋죠” “더 이상 필요 없어서 버리려고 했던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어서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고가의 물건만 사고, 중고 거래는 이용하지 않을 것 같은 배우 이효정이 방송에 출연해 이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로 그 영향력은 엄청날 것이다. 즉, 보다 많은 연예인들이 환경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하는 의미이기도 한 부분이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