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획] “어떻게 하면 지구에게 덜 미안할까? 배우 엄지원이 전한 생활 속 환경 보호 꿀팁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5-27 11:01:1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기후 위기와 각종 환경 문제로 병든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연예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들이 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배우 엄지원이 그중 한 명이다.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일상생활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환경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했다. 

영상 속 엄지원은 “사람으로 살면서 눈을 감는 순간까지 케어하고 싶은 세 가지가 바로 동물, 자연, 어린이”라고 말하며 “한 사람으로 살며 고마운 자연에게 보답하고 싶고, 최대한 자연의 온전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게 생활 속에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너무나 많은 편리함 속에서 살고 있다. 편하고 쾌적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자연을 훼손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전했다. 

또한 그는 “어떻게 하면 지구에게 덜 미안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자신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 보호 방법을 전수했다. 

엄지원이 소개한 생활 속 환경 지키기 방법은 바로 휴지가 아닌 손수건 사용하기다. 그는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씻은 뒤 휴지보다는 손수건을 사용해 손을 닦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상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기 위함이다. 

엄지원이 전한 두 번째 방법은 다회용 수저 사용하기다. 그는 최근 사람들이 일회용 수저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본인은 다회용 수저를 가지고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출 시 하루에 한 잔의 커피는 무조건 마시게 된다며 본인이 직접 커피숍을 방문하게 될 경우 꼭 텀블러를 가지고 간다고 전했다. 

엄지원은 자신이 정말 노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일상생활에서 물을 아끼는 것이라 했다. 특히 샤워 시 무의식중에 물을 틀어 많은 양의 물을 낭비하고 있었다고 반성하며, 가능하면 몸을 헹굴 때 빼고는 물을 틀어 놓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설거지할 때 역시 그릇을 헹굴 때만 물을 사용하며 물을 막 쓰던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영상을 통해 분리수거 방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배달음식도 많이 먹고 인터넷을 통해 장 보기가 편해짐에 따라 그만큼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의 집에서 나온 각종 쓰레기들을 모아 직접 분리수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엄지원은 우선 배달 음식 용기는 이물질 제거를 위해 설거지를 한 뒤 싹 말려둔다고 전했다. 배달 음식에서 특히 많이 배출되는 플라스틱 용기와 스티로폼을 깨끗하게 씻은 뒤 ‘리사이클 마크’를 확인한 뒤 마크가 있다면 분리수거 배출을, 마크가 없는 경우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고 했다. 

특히 엄지원은 이물질이 묻어 있는 용기는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 잘 말린 뒤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붙어 있는 스티커 또한 제거한 뒤 분리배출할 것을 권장했다. 엄지원은 “제가 한 번 일을 더 하는 것이 지구를 보호하는 길이다”라며 “예쁜 마음을 가지고 조금씩만 노력하자. 습관이 되면 괜찮다.”라는 말을 전하며 영상을 접하고 있는 팬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권했다. 

이 밖에도 택배 완충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명 뾱뾱이(에어 캡슐), 음료수 병에 붙어 있는 비닐 역시 일반 쓰레기가 아닌 비닐로 분리배출할 것을 설명했다. 

종이 분리배출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엄지원은 종이는 당연히 재활용이 되는 줄 알았지만 그중 70%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코팅이 된 박스나 종이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코팅이 되어 있지 않는 박스나 종이는 재활용이 가능해 테이프와 주소가 써져있는 스티커를 제거한 뒤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수증이나 오염된 종이 역시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전하며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 엄지원은 이와 같이 조금은 귀찮을 수 있지만 정확한 방법의 분리배출을 권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지구에 살고 있고, 함께 사는 지구이니 다 같이 아름답게 가꾸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엄지원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