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획] 연예인이 하는 해양 정화 활동! 누구나 할 수 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9-30 22:59:04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최근 ‘씨클린’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김고은, 임세미 등 일부 연예인들도 씨클린 활동을 하며 지구 지키기에 동참 중이다. 특히 대표적으로 JTBC 예능 ‘바라던 바다’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한 바 있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가수들이 바다에서 공연을 하고,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환경 보호를 위한 내용이 가득했다.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한 세트장을 설치하고 김고은이 바닷가에 나서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친 것.

특히 해양 쓰레기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각종 폐어구로 인해 해양 생물이 목숨을 위협받고, 쓰레기들로 인해 바다는 오염되고 있다. 그리고 성인 1명 당 일정 기간 동안 미세 플라스틱을 신용카드 크기만큼 섭취한다고도 전해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씨클린’은 누구나 동참하기에 어려운 지점이 있다. 스킨스쿠버 등의 자격증이 없으면 선뜻 바다에 들어가서 쓰레기를 줍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바로 어렵지 않은 노력만 있으면 된다. 오로지 관심으로도 충분히 해양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양을 지키는 데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

해양 환경 공단 측은 현재 해양 오염이 심각하다고 알리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해양 보호 방법을 공개했다.

먼저 해양 쓰레기 되가져오기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휴가차 혹은 나들이 겸 바닷가에 놀러갔다면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목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만일 바다에 쓰레기들이 흘러들어가면 해양이 오염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

쓰레기를 본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쓰레기 봉투에 담거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 또한 해양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와 함께 낚시를 하고 난 뒤 쓰레기는 함부로 버리지 않고 되가져가는 것이 있다. 기본적인 수칙 같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폐어구는 해양 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해양 생명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다.

이 밖에도 바닷가에 해양 쓰레기가 방치된 것을 발견한다면 안전 신문고 앱으로 신고해도 된다. 앱을 설치하고 생활 불편 신고 목록에서 유형을 선택을 누르고 해양 쓰레기를 누르면 된다. 이후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하고 발생 지역, 내용 등을 추가해서 제출하면 된다.

더불어 해양 수산부 측은 “해양 수산부도 함께 실천하겠다”라고 밝히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특히 이와 함께 2023년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0개 해변에서 대국민 연안 정화 활동 ‘알줍(알려주세요+주워주세요)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방송 등에서 이러한 캠페인 다루는 것 또한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는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쓰레기를 되가져올 겁니다” “해양 쓰레기, 정말 심각합니다” “폐어구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친환경 폐어구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바다를 지켜줍시다” “바다가 오염되면 결국 그 피해는 우리가 받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바닷가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새활용 제품으로 탄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를 우리 모두 함께할 때다. 푸른 바다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중 한 가지다. 

이처럼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 목소리 하나만으로, 행동 하나만으로 대중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스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어떨까? 현재 김혜수, 류준열, 류승룡, 임세미, 박진희, 줄리안, 타일러 등 무수히 많은 연예인들이 에코브리티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더욱 큰 목소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환경 오염은 점점 속도를 내고 있고, 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지구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팝이 세계화된 현재 K팝 스타들이 세계인을 향해 ‘환겨 보호’ 메시지를 전한다면 더욱 빠르게, 세상은 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