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 의도하지 않았지만 환경을 위한 식탁 ‘눈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5-28 21:36:05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이 성황리에 방송 중이다. 시청률 5% 가까운 기록을 내며 위엄을 과시하고 있는 것. 특히 백종원이 한식이 알려지지 않은 해외 곳곳에서 한식을 판매한다는 설정은 더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방송되고 있는 이탈리아 편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점이 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환경 보호를 위한 모습들이 일부 존재하는 것. 환경 보호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그 역시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장사천재 백사장’ 이탈리아 편에서 엿볼 수 있는 환경 보호 포인트는 무엇일까? 바로 일회용품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보통 테이블에 일회용 컵이나 티슈 등을 자주 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편에서는 일회용품이 잘 보이지 않는다.

물론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도 위생 등을 위해 위생 일회용 장갑, 마스크 등을 사용하긴 하지만 환경을 위해서 개인위생까지 저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즉,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음식은 모두 도자기 재질의 그릇을 사용하고 컵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에 티슈 대신 천으로 만든 테이블 냅킨 사용하고, 손님들은 테이블 냅킨을 이용해 입에 묻은 것을 닦거나 손을 닦기도 한다. 

만일 하루에 가게에 손님이 30팀이 온다고 가정했을 때 각각 티슈 한 장, 일회용 컵 한 개씩만 사용한다고 해도 일주일, 한 달, 두 달 등 시간이 길어질 때 늘어나는 쓰레기양은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일회용품을 줄인다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환경에 매우 도움이 되는 부분인 셈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 이슈로 여러 가게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난 바 있다. 컵 대신 종이컵 등을 사용했고, 수저는 나무젓가락 등으로 대체됐고, 냅킨 대신 일회용 티슈 등이 더욱 늘어난 것. 

하지만 코로나 이슈가 줄어들고 있고, 환경 문제는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 마트, 편의점, 카페 등에서 일회용품 규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환경을 위해서 순간의 불편함 정도는 감수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