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을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01 03:30:24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황소개구리를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을까? 최재천 교수는 최재천의 아마존을 통해 외래종의 습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아직 황소개구리를 연구하고 있다”라며 황소개구리가 많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자연의 시간과 인간이 생각하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

또한 최재천 교수는 황소개구리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반 세기라고 언급했다. 당시에는 문제가 됐지만,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 됐다고. 처음에는 황소개구리가 우리나라 토종 동물들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먹었다.

이제는 우리 토종 동물들이 황소개구리의 알, 올챙이들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젠 어느 정도는 숫자가 조율이 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황소개구리는 최재천 교수가 미국에 있을 때 미국에서도 문제가 된 바 있다고 한다. 주로 나뉘는 미국. 주 경계를 넘으면서 황소개구리가 서부로 계속 이동했고, 생태계 흐름이 변화하는 것에 경계한 것.

특히 최재천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황소개구리에 적응한 미국 생태계”라고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식의 전개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한다. 심지어 언론을 통해 황소개구리가 토종 뱀까지 잡아먹는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고.

자연 생태계를 생각하면 뱀이 개구리를 잡아먹어야 하는데 미국에서 황소만한 개구리가 와서 우리나라 뱀을 잡아먹는다는 것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감당하지 못할 숫자는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외래종으로 인해 일어난 문제들이 있을까? 최재천 교수는 “그런 사례가 수없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왜 인간들은 동물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옮겼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식용, 관상용 등 다양한 용도로 끊임없이 동·식물을 옮기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왜일까? 법으로 문제가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 공항에서 밀수업체가 희귀종을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도 다수 존재한다. 최재천 교수는 “그런 동물을 한국에 들여오는 것이 이해안 될 정도의 동물들을 데리고 오기도 한다”라고 언급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