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에서 바라본 기후 위기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02 01:59:5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 현재 분명한 것은 이전과 기후가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례적인 폭우, 가뭄, 폭염 등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 일부는 기후 위기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기후 위기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은 무엇일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높아지는 현재. 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지구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까지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곽재식 교수는 기후 위기가 곧 지구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곽 교수는 최근 ‘세바시’를 통해 우리나라 기후 위기의 수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후 변화라는 것은 장기적이고 평균적인 지구 전체의 기후 변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의 점진적인 추세는 앞으로 겨울이 짧아질 것으로 보이고 또 여름이 길어지는 추세로 진행 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립과학기상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100년 전 평균과 지금의 평균을 비교하면 여름이 20일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자연은 예전부터 이러한 추세를 경고해오고 있었다.

특히 곽 교수는 기후 변화에 대한 오해를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기후 변화와 관련된 어떤 다큐멘터리나 영화 등에서 경각심을 일으키려고 하는 경향도 있다.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 북극과 남극이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지구가 종말하고 인류가 멸종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우리가 접하는 기후 변화의 본질은 지구가 다 종말하고 인류가 멸종한다는 것은 중요한 시대는 벗어난 것 같다”면서 여름철 날씨가 15일 증가한다면 농사에는 확실한 영향이 오고 국제적인 식량 부족 사태가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곽 교수는 “기후 변화의 마수는 사회적 약자를 공개한다. 잘 사는 사람에게는 큰 피해가 없을 수 있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이야기를 언급하며 현실적인 대책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달 음식 먹을 때 다회용기 사용합시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동참해야 해요” “환경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