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 “채소로 만든 비건 밥상 잘 먹었어요” 비건의 장점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02 02:20:28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배우 임세미가 동물 보호를 외쳤다. 임세미는 평소 환경 보호 등을 이유로 비건 생활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에코브리티로 활동 중이다.

최근 임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유와 고기로 착취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가진 동물로 늙어가도록 만들어진 소들의 보금자리(Sanctuary) 강원도 인제에 있는 동물해방물결의 달뜨는 보금자리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소들이 좋아하는 양삼(KENAF)이라는 식물도 심었다고 전했다. 양삼은 무엇일까? 임세미는 양삼에 대해 “양삼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 기후 위기 대응 식물이라고 한다”고 정보률 공유했다.

특히 임세미는 지난해 구조되고 임시축사에서 만났을 때와는 냄새도 모습도 달랐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자유로이 걷기도 앉아 쉬기도 눕기도 하고 자신의 털을 정리하기도 하며 궁금한 것은 다가가 보고 냄새를 맡았다는 것. 특히 그는 나의 룸메이트 흑미와 다르지 않은 느끼는 존재였다고 전하며 동물이 우리와 결코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임세미는 “멈춰버린 폐교와 뒤뜰에 꽃, 풀, 소 등의 생명이, 청년들이 함께 마을 공동체가 되었다”며 “소들을 살리니 마을이 살아난다”고 긍정적인 변화를 반가워했다. 특히 그는 “마을 어르신들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채소로 직접 만든 비건 밥상도 맛나고 든든하게 잘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채식은 세상을 바꿀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채식을 시작하면 온실가스의 양을 무려 70% 이상 줄일 수 있다. 가축사육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숲이 파괴되고, 가축분뇨 등을 불법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하수는 오염된다. 

이뿐만 아니라 한 해에만 식용으로 도축되는 소는 3억 마리이며 도축되는 닭은 665억 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육식 소비의 증가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로 직결되는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하는 것은 무엇일까?

학교 등에서 채식 기본권을 보장, 채식 급식을 허용하고 음식에 따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교육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