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문화도 달라져야 한다! 친환경 중심으로 바뀌길 기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02 02:28:35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가수의 인기를 결정짓는 요인 중 하나는 CD 판매량이 있다. 하지만 최근 CD를 듣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컴퓨터를 구입해도 CD를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따로 CD 플레이어 등을 구매해야 CD를 들을 수 있다. 

최근에는 CD 대신 휴대전화만 있으면 어디서든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여러 플랫폼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기 가수들의 CD는 수십만 장, 수백만 장 판매되고 있다. 왜일까? CD 판매량 등의 집계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순위를 높이기 위해 혹은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을 소장하기 위해서 CD를 구매한다. 하지만 그 실용성에 대한 가치를 따졌을 때 가치가 얼마나 될지는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특히 가끔 온라인 커뮤니티나 매스컴 등에서 일부 그룹 CD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어나곤 한다. 그룹의 컴백 시기에 CD를 대량 산 뒤 안에 든 굿즈 사진만 빼고 이를 보육원 등에 보내거나 길거리 등에 대량 버린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가수들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 소재로 된 앨범을 발매하고, 또 CD 대신 QR 코드로 들어가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온전히 앨범으로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앨범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즉, 필요한 것은 ‘환경’을 위해 K팝 문화도 노력해야한다는 점이다. 보통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는 앨범 대신 친환경 소재를 택하거나, 아니면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면서 소속사에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내는 것이다.

K팝 문화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때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히는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 준다면 더욱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