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에 등장한 헬륨 풍선…환경에는 어떤 영향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0 02:47:15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나는 솔로’ 15기 광수♥옥순 커플이 탄생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특별한 프러포즈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옥순이 헬륨가스가 든 풍선으로 광수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 특히 광수가 헬륨 풍선을 보관하던 중 제작진의 실수로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공중에 뜰 수 있는 풍선은 특별한 이벤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이제는 점점 사라지는 문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혹은 특별한 이벤트에 풍선 날리는 이벤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형형색색 풍선들이 하늘로 올라가면 장관이 펼쳐지는 것.

하지만 최근 헬륨 풍선에 관한 우려스러운 시선이 높아지고 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풍선은 플라스틱 소재다. 여기에 헬륨가스를 넣고 하늘에 날린다면 그 이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풍선이 하늘로 올라간 이후에는 떨어지게 돼있다.

하지만 그 장소를 예측할 수 없고 즉, 처리하기도 애매한 부분이다. 그럼 자연스럽게 터지거나 바람 빠진 풍선은 땅에 떨어지고 토양 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더불어 헬륨 풍선이 공중에서 터진다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하늘을 나는 새나 땅에 사는 동물들이 풍선을 먹이로 착각해 먹게 된다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풍선 행사 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친환경 풍선을 만들면 좋겠네요” “수천 개 이상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예쁘긴 하지만, 환경에는 좋지 않군요” “이런 문제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풍선 행사 등에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것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헬륨 풍선 등이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해서 풍선 판매 자체를 금지할 수는 없는 문제다. 이에 친환경 풍선 등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을 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인 것이다. 

사진=SBS 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