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획] 신승환, 탄소중립 실천 습관으로 더욱 따뜻한 겨울나기!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7 01:54:06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는 것이 의무가 된 요즘. 일상에서 불편하더라도 작은 불편을 감수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행동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에 스타들의 습관 또한 눈길을 끈다.

최근 배우 신승환은 KBS1 ‘불편해도 괜찮아’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작게라도 지키고 있는 탄소중립 습관을 공개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난방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고 있었다.

집으로 제작진을 초대한 신승환. 그는 환한 미소로 ‘불편해도 시청자’ 시청자 또한 반갑게 반겼다. 이어 그는 첫째 딸과 둘째 딸을 공개, 자녀들과 함께 습관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신승환이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환경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 그는 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고 온 뒤 “대부분 다 아실 것 같다”라며 일명 ‘뽁뽁이’를 꺼냈다. 택배 포장 등에도 이용되는 ‘뽁뽁이’는 겨울철, 창문 등에 붙여 추위를 예방하곤 한다.

신승환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창문에 에어캡 붙이는 작업을 딸들과 함께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문에 단열재를 붙였다. 에어캡은 붙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창문 크기에 맞춰 잘라주고 깨끗한 물을 창문에 뿌려준다. 이어 창문에 에어캡을 꾹꾹 눌러 붙여주면 단열 창문이 순식간에 완성된다,

그렇다면 에어캡을 붙이는 것이 왜 탄소중립 습관이 될까? 만약 국내 총가구의 10%가 단열재를 사용을 실천한다면 연간 이산화탄소가 무려 28만톤이 넘게 감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가정에서는 추위를 예방할 수 있고, 동시에 이산화탄소 또한 감소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어 신승환은 “탄소배출이라는 뜻 보다는 막연히 환경 보호를 위해 시작한 일”이라면서 “이게 결국은 그렇게 많이들 얘기하고 있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길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앞으로도 이런 것들에 대해 의미를 가지고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보호를 위한 습관들을 키울 것을 예감케 했다.

전체 도시가스 공급량 중 45%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다. 즉, 도시가스 사용 1가구당 탄소 배출량은 약 1t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탄소중립을 위한 한 걸음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또한 신승환은 “저희는 실내 온도를 항상 20℃~21℃로 맞춰놓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는 18~20℃다. 하지만 추운 날씨 탓에 30℃ 가까이 난방을 맞춰놓고 지내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추위를 견디라는 의미가 아니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실내 적정 온도를 맞춰놓아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먼저 신승환은 집에서도 두꺼운 옷을 입었다. 이는 체온을 높이고 보온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실제로 겨울철에도 집 온도를 높게 설정하고 반팔이나 반바지 등의 잠옷을 입고 지내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긴팔, 긴 옷 혹은 두꺼운 수면 잠옷 등을 입는다면 바로 더위를 느낄 정도로 따뜻해질 것이다.

신승환은 “첫 번째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두 번째는 확실히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밖은 차가운데 실내는 갑자기 뜨거워져 열이 갑자기 올라가는 것 보다는 온도가 잘 맞춰지는 게 몸에도 훨씬 건강한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즉, 건강을 위해 급격한 체온변화 방지하는 효과까지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신승환은 물론 신승환의 아이들까지 아빠 덕분에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자연스럽게 배워가고 있었다. 

신승환은 “거창하게, 미래에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주는 게 목표다”라고 자신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이유와 목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서 언급한 이런 부분이 잘 전달이 되고, 아이들도 좋다는 걸 느끼면 다음 세대에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 것 같다. 저는 소소하게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특히 신승환은 아이들을 격려하면서 다시 한번 지구를 지키자고 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하고있는 것처럼 잘 실천해서 꼭 우리의 지구를 지키자”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직접 행동하고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된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 역시 환경 보호를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