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환경 파괴의 연관성은? 전현무 “합성 섬유 옷이 함정”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7 01:56:5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패션’ 또한 환경과 관련된 주요한 부분이 된다. 오래 입을 옷을 사서 오래 입는 건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에서 전현무는 “평소 옷 쇼핑을 얼마나 자주 하느냐”고 주제를 던졌다. 이에 한석준은 “많이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패션 쇼핑을 즐기는 우리가 환경 파괴의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석준은 “저는 무슨 질문을 하고 있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옷을 만들 때는 화학 물질과 인공 염색 재료를 사용, 합성 섬유를 사용한다. 이런 옷은 면 소재의 옷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이게 바로 함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2016년 영국 플리머스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합성 섬유 옷을 세탁할 때 무려 70만 개의 미세 플리스틱이 배출된다고 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전현무는 “2017년 세계 자연 보호 여맹에 따르면 해양에 유입되는 미세 플라스틱의 무려 35%가 옷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연간 100만 톤의 합성 섬유 속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에 유입되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미세 플라스틱의 악영향은 무엇일까? 미세 플라스틱은 독성 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다. 해양 생물이 독성 물질을 흡수한 미세 플라스틱을 흡수할 경우 독살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먹이 사슬에 따라 결국 인간들이 섭취하게 된다.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축적되면 폐 조직이 손상되고 천식이나 발작 등의 호흡기 질환과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전현무는 “옷을 사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몇 번 입고 또 사고 하는 무분별한 쇼핑은 줄여야 하는 것이다”라며 현실적인 방안을 언급했다.

미국에서는 환경 운동가가 개발한 세탁볼이 있다. 바닷속 이물질을 걸러내는 산호초를 보고 착안, 세탁 시 넣은 세탁볼이 미세 플라스틱을 흡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프리한19’ 측은 “모두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패셔니스타가 되자”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