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파괴의 피해는 지구와 우리에게 “브라질 화재 발생 횟수만 8만 건 ↑”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7 02:03:28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환경 파괴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제 환경 문제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가 됐다.

이에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에서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자연 재난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하며 지구가 보내는 경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전현무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 재난이 지구가 보내는 경고라면 믿을 수 있느냐”고 말하며 이슈를 디테일하게 다뤘다.

전현무는 “2019년 브라질 각지에서 매년 화재 발생 횟수만 무려 8만 건 이상이 발생했다. 우리나라 면적의 약 3배 수준인 약 31만 8천㎢의 땅이 훼손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같은 해 인도네시아는 산불로 한화 약 6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타는 건 순식간인데 산림을 키우고 생태계를 만드는 데는 수십 년, 수백 년이 걸린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지구 한쪽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전 세계를 곤경에 빠트렸다”며 “이란에서는 전국적으로 4천 4백 개의 마을이 침수, 약 천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현무는 “아랍 에미리트에서도 이례적인 폭우로 도로가 침수, 두바이 공항까지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오상진은 “한쪽에서는 물, 한쪽에서는 불”이라며 “극과 극의 재난으로 전 세계가 고통 받았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에 전현무는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벌어진 극단적인 재난 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지난 50년간 인도양 쌍극자 현상이 더 일상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양 쌍극자란 인도양의 동쪽과 서쪽의 해수면 온도 격차가 극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인도양 서부의 수온 상승으로 강수량이 급증해 폭우가 발생하고 인도양 동부는 수온이 하강하고 강수량이 감소하면서 가뭄이 발생하는 것.

전현무는 “인도양 쌍극자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곳은 호주”라며 “호주 산불을 악화시킨 원인으로 폭염과 가뭄이 꼽히기도 한다”고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지구양 쌍극자의 원인은 지구가 뜨거워진 지난 50년간 더 심해진 것으로 보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난에 가능성을 두고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