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장교 출신 방송인 최영재의 특별한 쓰레기 처리 노하우! “줍깅 합시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7 02:08:18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특전사 장교 출신 방송인 최영재. 최근 방송 활동을 통해서도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 가운데 그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하는 것들이 있다고 알려져 흥미를 끈다.

KBS1 ‘불편해도 괜찮아’를 통해 공개한 최영재의 탄소중립 실천 습관. 무엇일까? 강철 체력을 보유한 특전사 장교 출신 방송인이라면 뭔가 특별하지 않을까?

이날 최영재는 한강 공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후배들과 함께 매우 큰 쓰레기 봉투를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최영재는 “플로깅이라는 환경 보호 캠페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줍깅이라고 한다. 조깅을 하면서 주변에 있는 쓰레기들을 주워서 버리는 활동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영재는 전쟁하듯 쓰레기 줍기에 나서 호기심을 높였다. 그는 “전방에 목표물 발견”이라고 외치며 쓰레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어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주우며 쓰레기봉투에 넣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버린 쓰레기들. 심지어 쓰레기 사이에서 반려동물의 배변 봉투까지 발견돼 경악을 금치못하게 했다.

무엇보다 최영재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흔적을 남기고 갔을까”라며 혀를 찼다. 라면과 각종 음료수, 먹거리를 먹고 그대로 두고 자리를 뜬 사람들이 있던 것.

또한 최영재는 멸치액젓까지 발견해 놀라움을 안겼다. 언제 버려졌는지도 모를 쓰레기들을 주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조금 더 좋은 자연을 보게 되면, 그런 곳을 누리게 되면 그걸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리고 물려주고 싶은 마음도 든다”며 “일회용품도 안 쓰고, 쓰레기를 줍고, 절약하게 되고, 환경 보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민 1인당 1년 동안 한강 공원에 7회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자가 늘수록 높아지는 쓰레기. 11개의 한강공원에서 1년 동안 4832t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안긴다.

최영재는 주운 쓰레기를 분리 배출까지 완벽하게 하며 줍깅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들이 자연에 환원돼야 하는데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쓰레기가 발생되고 결국에는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끼치니까 줍깅을 함으로써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사진=최영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