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으로 ‘짜개’ 만들어 사용하는 노하우...최여진의 남다른 환경 사랑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7 02:38:42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배우 최여진이 환경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언제나 ‘핫’한 그녀가 선보인 환경 보호 방법 역시 ‘핫’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여진은 KBS1 ‘불편해도 괜찮아’를 통해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행보에 힘을 보탰다.

이날 최여진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저만의 정보들이 있다”며 “저의 에코 노하우를 알려드리기 위해 출연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여진은 평상시에 들고 다니는 가방을 공개했다. 그리고 가방부터 심상치 않았다. 에코 백이었던 것. 그는 “이 에코백은 아프리카 여성의 일자리 창출 지원 가방이다”라며 의미 있고 뜻 깊은 가방을 공개했다.

이어 최여진은 칫솔을 꺼냈다. 그는 “이 칫솔은 플라스틱이 아니라 대나무로 만들었다. 플라스틱은 썩는 데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대나무는 자연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 친환경적인 착한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고체 치약을 공개했다. 고체 치약은 짜서 쓰는 치약이 아니라 씹어서 거품을 낸 후 칫솔질 또는 가글해 사용하는 것이다. 최여진은 “이런 고체 치약 통은 나만의 잇템으로 계속 리필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자연을 사랑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여진은 자신과 늘 함께하는 텀블러를 공개하며 “20년 된 것 같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출근길에 사진이 많이 찍히는데 자주 출연하는 텀블러”라며 평소에도 텀블러를 항상 사용하며 친환경 습관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여진은 “쌓이는 쓰레기를 보면 이만큼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대한민국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무려 353잔에 달한다. 온도와 강수량에 민감한 커피나무의 경우에는 기후변화로 케냐 커피 수확량 1/10로 급감, 일회용컵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최여진은 촬영장에서 모은 병뚜껑을 모아서 압착, 튜브 짜개로 만들어 치약이나 로션을 끝까지 사용할 때 쓴다고. 끝으로 그는 “별 건 아니지만, 이렇게 실천하면 우리의 지구가 조금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