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캠핑’ 붐! 캠핑 에티켓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최근 방송 등에서 ‘캠핑’을 콘셉트로 한 예능프로그램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고,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아무도 없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더욱 열풍이 불었다.

팬데믹에서 벗어나 산과 물만 있는 곳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힐링. 이는 대중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에 충분했고, 대리만족을 넘어 직접 캠핑을 하고 싶은 욕구까지 들게 했다. 

하지만 캠핑은 단순히 로망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은 힘든 부분도 있다. 더욱 엄격하게 쓰레기 관리를 해야 하고 자연 속에서 함께 하는 만큼 자연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

방송을 탄 캠핑 장소 등은 갑작스럽게 관광객이 늘어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환경을 우선으로 두고 규칙만 잘 지킨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그렇다면 캠핑하는 데 어떤 규칙들이 필요할까?

간단하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 지키면 된다. 취사가 불가능한 곳에서는 취사를 하지 않는다. 더불어 자동차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또한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는 직접 가지고 가는 것이 맞다.

실제로 캠핑장 등을 보면 관리가 되지 않은 채 쓰레기가 있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다. 생활 쓰레기부터 음식물, 술병까지. 자신이 챙겨오고 사용한 쓰레기만 챙겨간다고 해도 훨씬 상황은 나아질 것이다. 잠시 머물렀다는 것 또한 알지 못할 정도로 깨끗하게 사용해야 한다.

더불어 계곡 물 등에서는 세제 등을 함부로 쓰지 않고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 오수를 무단으로 방류하지 않고 지정된 곳에 버려야 한다. 무엇보다 화재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발화, 취사 등도 미리 가능한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