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폐마스크 쓰레기, 류승룡 “책임감 가져주세요” 소신 발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7 02:44:25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몇 년 전후로 미세먼지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생활화되고 있다. 야외에서는 마스크 규제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감염 예방 등을 이유로 마스크를 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마스크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폐마스크 쓰레기가 늘어난다는 의미가 된다. 마스크 성분은 플라스틱으로 불에 태울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지만, 감염 등의 문제로 분리수거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버려지는 폐마스크로 인한 피해를 동물들마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류승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간의 잘못으로 발생한 코로나 19, 마스크 착용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폐기하지 않아 아무 잘못 없는 야생동물이 고통받고 있습니다”라며 “서로의 안전을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처럼 폐기할 때에도 책임감을 가져주세요”라고 소신을 전했다.

최근 몇몇 나라에서 야생동물의 다리나 부리 등에 마스크가 걸려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마스크를 버릴 때는 꼭 고리를 잘라서 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마스크 고리를 잘라서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한 마스크는 돌돌 말아서 고리를 이용해 묶어준 뒤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일회용 마스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천 마스크에 필터 등을 사용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