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늘어나고 있는 전자 폐기물, 매년 수천만 톤 이상 발생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7 02:49:5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전자 폐기물과 관련, 한석준 아나운서가 심각한 현 실태를 알렸다.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19’에서는 환경 오염과 관련, 심각한 이슈를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환경 보호를 하자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생활 가전이 이제 전자 제품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스마트폰 없이 하루도 버티기가 힘들어진 것. 

한석준은 “우리가 편리함에 속아 정말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며 e-waste, 전자 폐기물에 대해 언급했다.

2015년 UN 환경 계획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전자 폐기물은 4천만 톤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수많은 전자 폐기물은 어디로 갈까? 대표적인 곳은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위치한 빈민가 아그보그블로시다. 마을 전체가 폐기물 처리장과 흡사,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전자 폐기물 처리장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전자 폐기물을 태워 추출한 금속 등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고. 그런데 전자 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납과 같은 중금속이 발생해 심각한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0대 유독 물질 위험 지역으로 꼽히기도.

한석준은 “이곳 토양의 중금속 오염은 미국 기준치의 45배나 높고 이곳에서 닭이 낳은 달걀에서는 각종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며 공기나 물, 인간의 소변, 모유에서도 오염물질이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폐가전이 이곳에 몰리는 이유는 개발도상국 정보 선진화의 일환으로 가짜 중고품으로 둔갑해 전자 폐기물들이 기증 처리돼 유입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돼 환경 오염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 또한 지켜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