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의 ‘불편해도 괜찮아’, 특별한 차 안 분리수거 방법 공개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7 02:58:5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가 차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올바르게 버리자”고 주장했다.

이만기는 KBS1 ‘불편해도 괜찮아’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시청자 앞에 등장했다. 그는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다. 왜일까? 바로 오늘의 주제와 관련됐기 때문이다.

이만기는 평소 친환경적이고 똑똑한 방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차 문을 열고 박스를 공개했다. 그는 “차에서 있는 시간이 많다. 남들을 태워야 할 때 사람들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하더라”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차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만기의 차 안에는 분리수거 상자가 비치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만기는 차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모두 상자에 모으고, 추후 분리수거를 한다고 밝혔다. 

생각보다 차 안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많다. 페트병부터 캔, 종이, 비닐 등까지. 하지만 차로 이동하는 만큼 쓰레기통이나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이만기는 “고속도로 휴게소 가보면 그냥 비닐봉지에 차에서 나온 쓰레기를 모아서 다 버리더라”며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짚었다.

운전자의 쉼터인 고속도로 휴게소는 현재 쓰레기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고속도로 주행 중 창밖으로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량은 6042톤이지만, 2019년에는 무려 7,583톤으로 엄청난 양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차에서 먹고 자는 ‘차박족’이 증가하면서 차에서 나온 쓰레기를 아무 곳에서 버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이만기는 “모든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만기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했지만, 그냥 지나쳤던 부분들을 바로잡는다면 세상이 깨끗하게 변해갈 것이다. 차에 쓰레기통이 없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차에 분리수거함 등을 장착하거나 쓰레기를 조금 더 깨끗하고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대안이 나온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사진=이만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