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온도를 높일수록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진다? “온도를 낮춰요”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7-27 03:03:18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무더운 여름 실내에서 ‘춥게’ 있어야 직성이 풀리고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서 ‘덥게’ 있어야 편안함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정 온도’를 지키는 것이 건강은 물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제이제이 튜브는 최근 환경부와 함께 “높은 보일러 온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집에서 등장한 제이제이 튜브는 “집이 왜 이렇게 더운 거야”라며 겉옷을 벗었다. 이어 아들에게 “네가 보일러 설정 온도를 저렇게 높인거야?”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보일러 온도를 많이 높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겨울철 실내온도는 20도면 충분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보일러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게 될까? 보일러 온도를 심하게 많이 올리면 발전소에서 석탄 발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대기의 질이 안 좋아지게 된다.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시기에도 노력하지 않으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훨씬 심해질 수 있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라고 한다. 12월에서 3월은 대기정체와 같은 불리한 기상여건이 지속되는 시기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나머지 기간해 비해 높다. 이때 연간 초미세먼지 고농도 일수와 나쁨 일수 또한 대부분 집중 발생하고 있어 고농도 시기라고 일컫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통해 모두 함께 미세먼지를 낮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를 줄이고 건강을 줄일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일까? 먼저 하루에 10분씩 3번 정도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다. 

또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는 대신 도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를 탈 경우도 탄소 배출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은 행동만으로도 미세먼지 농도를 줄일 수 있는 행동이 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