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 해양 정화 활동 “바다를 지키는 것이 모두를 살리는 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8-03 22:39:12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현재 해양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바다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고, 바다 생물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고, 수온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또 해초 등이 점점 사라지고 일부 해양은 쓰레기 섬으로 가득하다고. 이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이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섭취하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미디어 등을 통해 접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해양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비롯해 폐어구 등이 해양 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는 사실을 알고 친환경 어구를 사용하게 하는 등 다양한 정책과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 역시 바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바로 씨클린 등의 해양 청소 등을 하고 있는 것. 최근 에코브리티 임세미 역시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섰고, 이를 ‘세미의 절기’를 통해 공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세미는 “폐어구를 살펴 그 속에 존재할지 모를 해양 생물들을 구조한 뒤 바다 위로 건져 올리는 정화 활동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과정 중 100kg 정도에 달하는 폐어구를 보면서 현실을 마주했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온대 바다의 특성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진 태풍의 영향으로 바닷속 시야가 맑지 않아 폐어구를 수면 위로 띄우는 활동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바다 밑에 쌓여있는 수많은 통발과 그물과 밧줄들까지. 

그 때문에 생겨나는 폐어구들로 인해 어린 해양 생물들의 삶의 터전이 줄어든다는 것은 언젠가 우리도 자연 그 자체의 바다를 누리는 것이 어려워 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임세미는 경고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네요”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 금지합시다!” “저는 수질 오염 시키지 않는 비누 등을 사용해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면 주울 일도 없을텐데, 안타깝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즉, 바다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결국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는 것이 되는 셈이다. 

사진=임세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