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획] 타일러가 제안한 지구 지키기! ‘리필 스테이션’ 이용!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8-03 23:16:5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최근 환경 보호 이슈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변화하는 부분이 생기고 있다. 바로 리필 스테이션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타일러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친환경 리필의 세계를 소개하려고 한다”라며 환경 보호 방법을 공개했다.

그린피스(2017)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플라스틱 컵 사용량은 무려 33억 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협회(2016)에 따르면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한국이 116kg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 이어 미국,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순이었다.

이에 타일러는 이제는 ‘리필’로 플라스틱을 대신하자고 제안했다. 플라스틱은 일회용기로 한 번 사용하고 버려야 하지만, 리필 제품을 사용한다면 용기 하나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것이다.

타일러는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방문, 생필품부터 식재료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다고 밝혔다. 리필을 위한 준비물은 단 하나. 유리병을 비롯한 다회용 포장 용기라고 타일러는 밝혔다.

특히 용기 사용 전 소독은 필수다. 이와 함께 깜빡하고 세척하지 못했다면 리필 스테이션에서 세척이나 건조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리필 순서는 어떻게 될까? 먼저 저울에 빈 용기를 올리고 영점을 맞춘 후 물건을 담으면 된다. 이후 용기에 내용물의 무게를 적고 무게만큼 계산하면 끝이다.

이런 식으로 생필품을 충전할 수 있는 소규모 매장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도 친환경 충전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화장품을 사용하고 남은 내용물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처리해야 할지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화장품은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기 어렵고 화장품 용기는 여러 가지 재질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재질이 혼합되어 분리배출이 어려운 것. 이런 문제를 의식한 듯 일부 대기업 등에서는 화장품 리필 스테이션 운영 등을 시행 중이다.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에 대한 내용 등을 일정 용량 소분해 리필 용품에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본품보다 평균 5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생 때문에 직접 가져온 용기가 아니라 매장에 있는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흥미로운 점은 플라스틱이 일반 용기보다 30% 절감된 다회용 용기라고 한다. 물론 재사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리필 한 번의 효과는 어떻게 될까? 리필로 인한 절감 효과는 리필 1회당 생수병 3개 플라스틱, 600ml의 물, 전구를 25시간 켤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 쓴 공병을 반납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브랜드도 많다.

집에 숨어있는 공병을 찾아보는 것도 환경 보호를 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이득까지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반찬 역시 친환경 리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음식은 한 번 반찬을 담으면 재사용이 힘든 포장 용기.

최근 대형마트에서는 마트 내 반찬 코너와 연결해 개인 용기를 지참하는 손님에게 반찬 가격의 20%를 증량해서 주고 있다고 한다. 또 일부 반찬 가게에서는 개인 용기를 가져오면 반찬 가격의 5% 등을 할인해주는 등 리필로 알찬 소비까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지방에도 리필 스테이션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너무 좋네요” “모두가 리필 제품을 사용한다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정말 많이 줄겠네요” “저는 통을 사용하지 않고 비누바를 사용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일러는 “더 나은 삶, 안전한 대한민국. 빈 병으로 자연을 충전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리필 스테이션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거나 각 기업 등에서 리필 제품을 대중화시키는 데 노력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해서 누구나 리필 제품을 사용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용기를 낸다면 더욱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특히 사소하게는 마트 등에 장을 보러 가서도 다회용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야채나 과일 등을 구매할 때는 일회용기, 일회용 봉투 대신 에코백 등을 사용하는 것 또한 환경을 짘리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여기에 경제적인 소비까지 할 수 있다면 하지 않는 것이 손해인 것이다. 지구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변화해야만 한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