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골프장에 농약 줄여달라고 해보면 어떨까요?”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8-28 11:19:26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방송인 줄리안이 골프장과 관련, 환경 보호의 절실함에 대해 호소했다. 골프장이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평소 환경 보호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줄리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토리를 공개했다. 

줄리안은 스토리에 골프장과 환경 오염의 관련성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면 골프장의 농약 정도가 너무 높다고 전했다. 이는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간에게까지 해로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줄리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혹시나 골프를 좋아하신다면 가시는 골프장에 농약을 줄여달라고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실제로 골프장이 생태계 및 인간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까? 앞서 일부 골프장의 경우 농약 사용량 등을 두고 진위 여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환경부에서 토양지하수 정보시스템을 통해 농약 사용량을 공개한 바 있다. 농약 사용량 등은 환경부 규정에 따라서 관할 기초 시군이 허위 작성 여부 등을 관리 및 감독하고 조사하는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환경부와 도의회에 보고한 내용이 달라서 논란이 된 것이다. 특히 논란이 된 골프장의 경우 친환경 골프장으로 알려졌지만, 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면 농약이 최다 살포된 골프장이 되는 셈이다. 

또 과거 방송된 KBS ‘제보자들’에서는 골프장 잔디 관리를 위해 농약을 많이 뿌린다는 주장이 주민들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농약을 지나치게 많이 뿌리면 근처 정수장 등까지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은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다. 골프장 때문에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확실한 기준을 두고, 이를 철저하게 지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즉, 관리까지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사진=줄리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