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난 베지테리언 아닌 플렉시테리언” 오해 해명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8-29 23:21:4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최근 환경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를 밝힌 가운데 일부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비건 등과 관련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바로잡은 것. 그는 ‘완벽한’ 비건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효성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는 베지테리언이 아닌 플렉시테리언”이라고 밝혔다. 베지테리언은 완벽하게 비건을 실천하는 것으로 육류 등은 섭취하지 않지만, 플렉시테리언은 비건을 지향하는 이를 말한다.

앞서 전효성은 자신의 콘텐츠를 통해 환경 오염과 육식의 관계를 보고 육식을 줄여야겠다고 전했다. 100% 채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육식을 줄이겠다고 결심, 행동으로 이를 옮긴 것. 특히 환경 보호를 위한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환경 보호를 하려고 한다면 지레 지친다고 전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빠르고 강력하게 움직임이 일어나야 하는 것은 맞지만,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시도하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것이다. 이에 전효성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이런 선택지도 있다는 점이 알려지길 바라며 일상 중 한 부분을 공유했지만,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더불어 전효성은 일부 캡처나 영상만 보고 자신이 완벽한 비건이라고 오해하는 일이 없다고 전했다. 환경 보호를 무겁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대하는 전효성의 태도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완벽한 게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저도 할 수 있는 만큼 환경 보호하고 있어요!” “전효성님 같은 에코브리티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남 일이 아닙니다.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처럼 환경 보호는 꼭 완벽해야 할 필요가 없다. 빨래를 한 번에 모아서 하는 일, 쓰지 않는 전원을 끄는 일, 일회용기를 하루에 한 번이라도 안 쓰기, 자동차 대신 도보를 이용하기 등 사소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일이다.

사진=전효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