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 SNS 통한 비건 푸드 소개…남다른 채식사랑 알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9-14 14:13:21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환경 오염의 수준이 날로 심각해지고있다. 가축을 키우고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파괴되는 토지와 산림, 이들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이 지구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하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최근 국내·외 셀럽들 가운데 비건을 지향하는 수가 부쩍 늘고 있어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대표적인 해외 셀럽은 바로 팝 가수 리조다. 

리조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비건 라이프의 삶을 적극 공유하고 있다. 그린 스무디, 케일 샐러드, 비건 아이스크림과 같은 다양한 비건 음식이 있다는 점을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비건식의 장점은 무엇일까? ‘네이처 푸드(Nature Food)’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0g 이상의 고기를 먹는 사람이 매 끼니 당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완전한 채식주의자(우유나 달걀도 먹지 않는)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동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에서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단을 바꾸는 행동 하나로도 탄소 배출 저감에는 상당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는 우리가 살아가데 꼭 필요한 식품 중 하나다. 이에 최근에는 이를 대신할 식물성 대체육이 시중에 속속 출시되고 있다. 동물권 보호와 환경 보호를 이유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 역시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국내의 비건 인구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채식 인구는 15만 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2021년 기준 채식 인구가 250만 명까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당장 식탁 위 고기를 완전히 없애버리자고 외칠 순 없다. 다만 전 세계 모든 이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일주일 중 단 하루라도 채식 식단을 유지한다면 탄소 배출 저감에 상당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탄소 배출 ‘0’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전 세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주도적인 움직임과 함께 개개인의 노력 또한 반드시 수반돼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리조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