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빈대 주의보! 최재천 “청결 유지하는 것 중요”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11-06 22:31:1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최근 전 세계에서 ‘빈대 주의보’가 걸렸다. 빈대가 곳곳에서 출몰하면서 대대적인 방역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재천 교수가 ‘최재천의 아마존’을 통해 빈대에 대한 언급을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일 최재천은 ‘최재천의 아마존’을 통해 “빈대, 짧고 굵게 얘기해 보겠다”라는 글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갑자기 요즘 서울에 빈대가 출몰했다고 한다”라며 “몇 말씀드려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재천은 “대한민국 선진국에 빈대가 웬 말이냐”라면서도 “빈대는 요즘 선진국을 가리는 게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 문제가 일어난 바 있다. 파리 정부 역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가운데 빈대가 호텔, 지하철 등에서 발견되면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 아직 지하철에 빈대가 나타나진 않았다. 하지만 시민들이 좌석이 쿠션 재질로 된 지하철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이에 최재천 교수는 “그동안 의학계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여러 지역에 대해 꾸준히 조사했지만, 딱히 옮기는 질병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기한테 물린 것처럼 굉장히 가렵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상황이 되는 것이 문제라고 전했다.

특히 최재천 교수는 “딱히 병에 걸리는 경우는 없다”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과거 빈대가 많았지만, 주거 환경이 개선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깨끗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아파트 내부에서는 웬만한 곤충은 거의 살지 못한다. 

지나칠 정도로 청정하게 만들어놓은 환경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 이에 갑자기 빈대 등의 문제가 생기니까 당황스럽다고 최재천 교수는 말했다. 이에 “늘 청결하게 유지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침대, 소파 등을 촘촘히 잘 살펴봐야 한다”라고 팁을 전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