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아버지회’ 정상훈 “환경 생각해 육아에 천 기저귀 사용”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12-09 10:42:01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배우 정상훈이 SBS 예능 프로그램 ‘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에 출연,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해 짚었다. 정상훈은 최근 종영한 ‘녹색 아버지회’에서 차인표, 류수영과 함께 환경 문제가 있는 곳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가운데 정상훈은 아이들과 지내면서 느끼는 가장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저귀”라고 답했다. 육아 책을 낼 정도로 육아에 진심인 세 아이 아빠 정상훈은 환경 문제로 천 기저귀를 빨고 삶아가며 육아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상훈은 삼둥이를 키우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하고 환경 다큐멘터리를 봤다고 전하며 인도에 쓰레기 먹는 소에 대해 떠올렸다. 넘쳐나는 쓰레기를 소가 먹고, 소의 위를 절제하면 비닐 쓰레기가 가득했다는 것.

이처럼 환경 오염과 환경 보호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지금,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정상훈은 세 아이의 아빠로서 가장 현실적인 환경 문제를 짚었다. 바로 기저귀다. 

최근 환경에 대한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환경을 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환경이 오염되길 바라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즉, 그렇다면 환경을 위해 움직이고 행동해야 한다. 산업이 발달하고 생활은 편리해졌다.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 물건 등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 있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이에 이제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조금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정상훈처럼 누군가의 아빠이고 누군가의 가족이라면 기꺼이 감수해야 할 불편일 것이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길” “천 기저귀를 쓰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대단해요” “조금만 주위를 둘러봐도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많죠” “다들 지구 보호를 위해 노력합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