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아름다운 곳] 강원도 원주시 내 비운의 경순왕, 원주땅 밟다-경천묘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02 17:35:19
[메인뉴스 박윤미 기자] 강원도 원주시 내 경천묘

끊임없이 신라를 공격해오던 후백제 견훤에 의해 왕위에 오른 경순왕, 신라 제 56대 왕이자 마지막 왕입니다. 경주김씨 시조인 김알지의 28세손입니다.

경순왕은 선왕인 경애왕이 견훤의 공격을 받고 피살된 후 견훤에 의해 왕좌에 올랐지만 결국 그는 고려의 왕건에게 신라를 바친 아이러니한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 무렵 이미 견훤도 자신의 아들 신검과의 불화로 왕건에 투항한 상황이었으니 왕건과 견훤, 그리고 신라의 마지막 왕은 손 잡고 한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창과 칼을 휘두르던 적이 오늘은 피를 나누는 형제로 변한 것입니다.

경순왕이 나라를 바치자 왕건은 사양하다 신하들의 간곡한 청에 의해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곤 자신의 맏딸과 아홉째 딸을 경순왕에게 시집 보냅니다.





[출처] [테마있는 명소] http://www.theme-tour.net/






박윤미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