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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웅 칼럼-(146)제4차 산업혁명시대]-농막과 원두막 별장시대

농업이 99%던 시대, 즉 1960년대는 농사일 이외는 할 것이 없었던 시대다. 그러므로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밭에는 일하면서 자고 식사하고 쉬는 장소로 가건물인 농막이 누구나 거의 다 지어져 있었다. 원두막은 참외, 수박을 동네 아이들이 서리하는 것을 지키기 위한 것과 길 가던 사람들이 참외를 외상으로 혹은 물물교환을 하기 위해 원두막이 여름철에 지어지는 전통적 영농방법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쉬는 장소였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건축물 허가 등으로 요건을 갖추는 것이 좀 어려운 실정이라서 소유자의 토지에 원두막이나 농막을 지어 농사도 짓고 별장으로 사용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특성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휴가 때는 먼 곳 오지의 산에 농막과 원두막을 짓고 틈이 생기면 방문해 야채 과일 등을 자연 그대로의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트렌드가 일어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쉽게 농막이나 원두막을 짓고 있다. 이것은 법에 저촉되지 않고 누구나 스스로 지을 수 있는 전통적 방법이라서 천막을 치는 것 보다 더 온 식구가 즐거워하는 방법의 별장형 농박과 원두막이 증가하는 추세다.

어른들은 농막에서, 아이들은 원두막에서 즐길 수 있으나 사용이 여름철이라서 모기의 공격에 대비해 방충망을 설치하면 더 즐겁다 그러면서 전통생활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하는 추억이 될 것이며, 흙을 활용하는 자연교육과 계절적 파워, 즉 봄이면 모두 꽃 피고 여름에는 과일이 성장하고 가을이면 익어 따먹고 남은 것은 항아리에 널어 한겨울에의 풍미는 더할 나위 없이 기억이 오래간다. 그러면서 고구마, 감자, 자연 꿀, 꽃향기, 산나물 꽃가루(송화) 등은 건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체험을 많이 한 아이들일수록 성장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 큰 인물이 될 것이다.

전통적 농막이나 원두막은 누구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가족이 몇 시간에 지을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이 우리의 전통적 가치로 전래하는 방법일수도 있는 귀한 체험이다. 이제 시골에 있는 쓰지 못하고 생산성도 없는 산과 묵은 밭에 농막과 원두막을 지어 4.0시대 전통적 가치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한 끼 밥값 정도로 소유자의 산과 밭에 농막과 원두막을 지어 주말 자연환경을 체험하는 계절파워를 듬뿍 받으면서 전통적 가치를 전래하는 좋은 기회가 농막과 원두막이라고 생각된다.

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땅물빛바람연구소대표(mwchoi@konkuk.ac.kr). 

김도환 기자  ent@ma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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