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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웅 칼럼(182)-제4차 산업혁명시대]- 예와 갈등

예(禮)와 갈등(葛藤)은 생(生)이 있는 지구생태환경에서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이것이 성장하고 진화하는 기본적 엔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생물에서 고등동물에 이르기까지 DNA로 이어저오는 틀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갈등이 많은 동물이다. 왜냐하면 이해득실이 큰 것이 결국은 생과 영역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부(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갈등에서 보면 광(창고)의 키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기 때문과 장유유서(長幼有序)와 삶의 영역 때문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부자간의 갈등은 극히 드문 현상인 것과 비교하면 여성들이 갈등 빈도가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정한 갈등 중재 또는 자연적 해법으로 질서 서열을 정하고 그 서열에 따라야한다는 필연성을 만든 후로는 전체갈등에서 관계갈등으로 축소된 것이다. 역사적으로 원시시대는 사람과 사람 간의 힘의 논리로 긍정 부정이 갈등으로 표현되면서 함께 공동생활을 할 수 없어 해가 뜨는 곳인 새로운 장소에서 갈등 없이 살려는 패배자들의 욕망이 인구이동이라는 형태로 발생했다. 이것은 사람뿐이 아니다 동물도 그러하다는 것은 노르웨이 북극여우가 무리에서 쫓겨나 한없이 동으로 뛰어 76일 만에 캐나다 땅에 도착한 거리는 3,500km의 장거리지만 그는 그것이 얼마나 걸렸는지 잘 알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단시간 내에 대륙이동은 인간에게도 적용된다는 증거는 아메리카 대륙 북과 남에 흩어져 사는 동양인의 원조들이 그 증거다.

갈등 해결은 전쟁으로 해결했지만 인간으로 인정치 않고 정복자가 백퍼센트 모든 권한으로 생사를 결정하는 것이 큰 해결책이었다. 이런 현상이 야반도주 하게 하는 모티브가 됐을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갈등은 고부간 정도로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은 자유 시장 자본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한 갈등은 필연적이다. 갈등해결사회를 만들고자 사례편람(四禮便覽)이 그 중재 혹은 해소 등을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못하게 정해지는 미풍양속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지키는 것이 사람이며 잘 지키는 사람이 양반이며 훌륭한 가문으로 혈통을 이어갈 수 있는 권한을 준 것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통합일 것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전해 오고 있지만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갈등도 그 강도가 강하므로 법으로 정하는 것이 갈등을 해소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의 전통은 삼강오륜(三綱五倫)과 사례편람(四禮便覽) 등 인간으로 지켜야 할 것들이 오늘 대한민국인의 사람들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작동하는 알고리즘으로 돼 있다. 전해오는 효(孝)의 개념도 모르고 있는 오늘을 만든 것은 60대 이상의 사람들의 책임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시대를 탓하겠지만, 절망과 기아에서 탈출하고자 일이 있으면 날밤을 새서라도 부모자식을 가르칠 수 만 있다면 무엇이든 했던 사람들이 우리가 지켜오던 미풍양속 인간으로 지켜야할 도덕 등의 교육을 대충한 결과다. 60대 이상과 60대 이하의 사람들에게 ‘효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 60대 이상은 그래도 옛날 책에 있는 말 정도는 하나, 60대 이하는 그러지 못하기에 그렇다면 60대 이상의 사람들 책임이라는 것이다.

교통이 아주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어 옛날 같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됐다고 아무렇게나 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G20 국가답게 모든 실서와 법이 없어도 스스로 사회적 미풍양속을 지키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그런 환경인데도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성질이 급하고 나만을 생각하는 낡은 프로그램 때문에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떠들어도 그 부모는 제재하지 않고 교육도 시키지 않고 아이가 기가 죽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그들이 60대 이하 세대다. 지금도 시내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기다리는 사람을 제치고 쏜살같이 올라타 경로석에 앉아 핸드폰을 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G20 나라 국민이라면 버스 타려 할 대 나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승차하고 그 다음 승차하는 것이 선진국사람, 즉 줄이 없어도 정류장에 온 순번대로 타는 나라 사람들이 선진국사람들이며 그런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인 것이다. 이런 것들이 모드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만 만나면 갈등이며 네가 망해야 내가 살 수 있다라는 생각, 즉 너의 불행이 나의행복이라는 말로 무장된 사람이라면 갈등 덩어리로 존재하는 선진국형 후진국 사람이 될 것이다.

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땅물빛바람연구소 대표. 한국갈등조정학회장.(mwchoi@konkuk.ac.kr)

김도환 기자  ent@ma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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