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은지원, 지구 가열화 현상에 경악 “지구가 너무 힘들겠네”

기자 2022-12-05 02:24:15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알려 충격을 안겼다. 무려 핵폭탄이 1초에 5개씩 폭발하는 수준이라는 것.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고 지구 온난화도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지구의 온도가 1도만 올라간다고 해도 심각한 재앙이 예고되는 가운데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는 패널들에게 “지구 온도가 상상 이상으로 급격하게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지금은 핵폭탄이 지구에 1초에 5개씩 폭발하는 수준이다”라고 엄청난 사실을 알렸다. 즉, 하루에 약 43만 2천 개 핵폭탄 위력이 열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듣고 있던 규현은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실제적인 원인은 뭐냐”고 보다 더 원초적인 질문에 접근했다.

그러자 전문가는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 것을 지구 온난화라고 부른다. 혹은 지구 가열화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구온난화는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는 “지구온난화의 핵심은 우리가 배출한 온실가스”라고 간단명료하게 말했다. 즉, 지구를 둘러싸고 대기를 오염시키는 이산화탄소, 메탄과 같은 기체가 지구온난화를 심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은지원은 “온실가스가 지구의 온도를 높인 것이냐”고 더 물었고 전문가는 “정상적인 지구 환경 시스템 상태에서는 태양에서 열에너지가 오면 동일한 에너지가 또 빠져나간다.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던 기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산업화 이후 더욱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니까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온실효과란 지구 표면에서 나온 복사열이 우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잡아둬 지구 표면이 더워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에 은지원은 “비닐하우스를 씌운 것 같다”고 말했고 특히 전문가는 “2021년 기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00억 톤”이라고 말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덧붙여 전문가는 “온실가스를 급격하게 줄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지금 너무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패널들은 “듣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라며 “지구가 너무 힘들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처럼 현재 지구온난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의 위기인 것이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