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도 알고 하자! 그린퀴즈로 알아보는 환경 지식!

기자 2022-12-24 22:26:3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환경 보호도 막무가내로 하는 것 보다 간단한 지식이라도 알고 있다면 더욱 하기 쉽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비정상 그린퀴즈를 출제, 흥미롭게 환경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방송에서 첫 번째 그린퀴즈로 ‘방탄복을 만드는 이것은 무엇일까요?’와 관련한 문제가 나왔다. 보기는 고무줄, 빨래줄, 밥줄, 탯줄, 거미줄이었다. 정답은 바로 거미줄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탄복의 소재인 케블라는 인체에 위험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료로 제조되는 반면 거미줄은 강철보다 강하지만 인체에 무해한 자연계  최고 섬유로 알려져있다. 

영국에서는 거미줄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한 군인들의 아랫도리를 폭탄으로부터 보호하는 방탄복을 만들기도 했다고 알렸다.

다음 문제는 ‘에스토니아에서는 소를 키우는 농가에 환경을 위한 추가 세금을 내게 한다.이 세금의 이름은?’을 묻는 질문이었다. 정답은 무엇일까? 답은 비교적 어렵지 않았다. 정답은 방귀세였다. 소는 방귀나 트림을 통해 이산화탄소보다 23배 강력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메탄을 다량 배출한다. 때문에 소가 나라 전체 메탄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에스토니아는 소를 키우는 농가에 방귀세를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 번째 문제 역시 흥미를 끌었다. ‘오염된 물을 정화 시킬 때 가장 많은 물이 사용되는 것은?’이었다. 정답은 우유였다. 우유가 왜 가장 많은 물이 사용되는 것일까? 오염된 물을 깨끗한 물로 희석시킬 경우 150ml 1컵을 기준으로 해서 라면 국물은 750l, 된장찌개는 1875l, 짬뽕 국물은 1125l, 맥주는 5250l, 우유는 7500l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쓰레기 처리비용을 배출자가 부담하는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에서 국가 전체적으로 쓰레기 종량제를 제일 먼저 실시한 나라는 어디일까?’라는 문제도 나왔다. 정답은 한국이다.

전현무는 “국가 전체적으로 시행한 최초의 나라는 한국이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독일과 인본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끝 문제 역시 알고 있으면 유익한 문제로 눈길을 끌었다. ‘에어컨 1대를 1시간 동안 사용하면 보통 1000kw의 전력이 소비된다. 1000kw의 전력으로 1시간 동안 선풍기 약 몇 대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다. 정답은 30대다. 즉, 더운 여름 에어컨보다 선풍기를 여러 대 사용하는 것이 전력을 아끼는 좋은 방법이라는 점이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