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 제로웨이스트 실천 이유는? “지구에 무해한 사람 되고파”

기자 2022-12-05 22:00:08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배우 임세미의 환경보호를 위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 임세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세미의 절기’를 통해 일상에서 지키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보호 활동을 소개했다.

영상 속 임세미는 자신을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 지구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 해 가운데 어떤 일을 하기에 좋은 시기나 때를 뜻하는 ‘절기’라는 단어를 빌려 채널명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제로웨이스트와 비거니즘을 시작하는 때라는 의미를 담아 ‘세미의 절기’라는 채널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세미는 여러 가지 영상을 통해 다양한 비건 식당을 공개했다. 토마토 해장국, 비건 버거, 비건 피자, 야채 자장면과 같은 비건식을 파는 식당, 물티슈가 아닌 손을 씻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제로웨이스트 식당을 포함해 여러 가지 비건 빵을 파는 비건 베이커리 카페 등을 소개했다. 

일상생활에서 행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로서의 모습도 선보였다. 임세미는 촬영장에서 일회용 컵이 아닌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촬영이 끝나고 난 뒤에는 친환경 수세미인 삼베 수세미를 사용해 개인 텀블러를 닦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천연 성분으로 만든 삼베 수세미를 소개하며 제조 과정에서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으며 버릴 때도 플라스틱 소재가 발생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제로웨이스트 세안법도 공개했다. 많은 여성들이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하는 일반 화장 솜이 아닌 대나무 천으로 만든 다회용 화장 천을 사용해 화장을 지웠다. 또한 시중에 판매하는 클렌징폼 대부분이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다는 이유로 클렌징폼이 아닌 비누를 사용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임세미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으로 일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를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덜 버릴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일회용품을 덜 쓸 수 있을지에 대한 작은 고민으로 채널을 만들었다는 임세미는 어엿한 제로웨이스트 활동가이자 비건의 모습이었다. 자연과 지구를 생각하는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는 큰 모범이 되고 있다.